불탄 시신 쓰레기통에 버린 경찰·소방서

발행일 : 2021년 07월 30일 | 편집인 : 김도영 | 메일 : dykim@js-media.kr
[지산매일] = 캐나다에서 실종된 여성의 시신을 쓰레기통에 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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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백주 셔브룩의 대니 맥코넬 경찰서장은 “지난 23일 오후 10시쯤, 한 제빵공장 뒤에서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 전화를 받은 소방관들이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방관이 도착했을 때 목격자들은 공장 뒤에서 누군가가 실리콘 마네킹을 태운 것으로 보인다고 증언했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두 부서가 협의한 결과, 마네킹을 쓰레기통에 버려 폐기하기로 했으며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게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소방대원이 출동한 지 4시간 뒤쯤, 한 주민이 “아내가 사라졌다”고 신고하면서 마네킹이 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은 실종 여성의 휴대전화 신호를 추적해 화재 현장 근처에 주차된 여성의 차량을 찾았다.

경찰은 2시간 만에 쓰레기통에서 마네킹으로 오인된 여성의 시신을 회수했다.

맥코넬은 “이번 사태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우리는 비극적 상황에 부닥친 배우자, 가족, 아이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병원의 해부 병리학자 로버트 니콜슨 박사는 “불에 탄 시체를 마네킹으로 오인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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