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비 폭탄 고지서 '15억원'

발행일 : 2021년 02월 22일 | 편집인 : 김도영 | 메일 : dykim@js-media.kr
[지산경제]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렸던 퍼트리샤 메이슨이 15억원에 달하는 치료비 청구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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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배커빌에 거주하는 메이슨은 코로나 유행 초기인 지난해 3월 갑작스러운 열과 기침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았으나 병세가 악화하며 곧 대형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그는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거의 한 달 동안 치료를 받았다.

이후 그에게 청구된 진료비 계산서는 관상동맥 치료실 입원비 47만9000달러, 약값 47만950달러, 인공호흡 치료 16만6000달러 등 130만달러를 훌쩍 넘겼다.

그런데 지난해 7월 의료비 채권추심업체로부터 납기일이 지났다는 빨간색 경고 문구가 붙은 편지를 받았다.

남편이 든 직장 보험은 코로나 치료비 전액 면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설계돼 있었고, 치료비가 워낙 많이 들다 보니 본인 부담금도 덩달아 커진 것이다.

메이슨은 "코로나에 걸렸다가 운이 좋아서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현실은 치료비를 낼 돈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사들이 개인 보험 등에 적용하는 코로나 치료비 면제 혜택을 대부분 폐지했거나 상반기 중으로 종료할 예정이어서 환자 부담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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