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특수부대, 아프간서 39명 살해

발행일 : 2020년 11월 20일 | 편집인 : 김도영 | 메일 : dykim@js-media.kr
[지산매일]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던 호주 특수부대원들의 살해 의혹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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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전쟁범죄 특별조사관 폴 브레레턴 뉴사우스웨일스 지방법원 판사는 현지 파병 특수부대원이 저지른 살인에 대한 증거를 담은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앵거스 캠벨 호주 국방 총장은 아프간에 파병됐던 전·현직 호주군 특수부대원 25명이 23차례에 걸쳐 39명을 불법적으로 살해했다는 정보가 보고서에 담겼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 살해행위는 비 교전 상황에서 벌어진 것"이라며 "조사 결과 최악의 군 기율 위반"이라고 개탄했다.

또 이렇게 사람을 죽인 후에 이들은 외국산 무기와 장비를 활용해 전투 상황을 연출함으로써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이 사건은 전직 법무관인 데이비드 맥브라이드가 관련 비밀문서를 현지 방송사에 제보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캠벨 총장은 조만간 불법 살인 연루자 19명을 소환해 심문하고 전쟁범죄 혐의로 기소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보고서 발표 직전 조사 내용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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