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차 스타일리스트 ‘갑질 폭로’ 아이린 불똥

발행일 : 2020년 10월 22일 | 편집인 : 김도영 | 메일 : dykim@js-medi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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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매일] = 에디터이자 스타일리스트 에디터 A씨가 ‘유명 스타’ 갑질에 대한 폭로글을 작성 가운데 그가 붙인 해시태그가 레드벨벳의 아이린과 슬기 중 한명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더욱이 A씨는 녹취록이 있음을 알려 공개될 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A씨는 자신의 SNS에 땅콩회항 조현아 등을 거론하면서 "내가 그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며 적었다.

A씨는 "가까운 이들에게서 검증된 인간실격 + 하하호호 웃음가면을 쓰고 사는(난색으로 유명하지만) 꼭두각시 인형+ 비사회화 된 '어른아이'의 오래된 인성 부재+ 최측근을 향한 자격지심과 컴플렉스+ 그 모든 결핍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멍청함+ 처음 본 사람에게 바닥을 그대로 노출하는 안하무인. 나는 이미 그녀를 만나기도 전에 전해들은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는데 오늘 그 주인공이 쏜 전기침에 쏘여 말을 잃었다"고 적었다.

A씨는 "15년을 이 바닥에서 별의별 인간들을 경험하고는 인생사에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했고 이제 거진 내려놓았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낯선 방에서의 지옥같은 20여분이었다. 완벽히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고 밝혔다.

이어 “나한테 그러는 건지 그 방에 있던 모두에게 그러는 건지 모를 정도로 흥분 상태였다. 어쨌든 오늘의 대상은 나였다. 다른 사람들도 이 꼴을 다 당했다는 거지? 당한다는 거지? 그가 혀로 날리는 칼침을 끊임없이 맞고서 두 눈에서 맨 눈물이 흘렀다. 니 앞이고 누구 앞이고 쪽팔릴 것도 없이 그냥 눈에서 물이 터져 나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A씨는 "혹시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몰라 녹취를 했다. 그녀를 향해 행동을 취해야 겠다. 나는 글로 정확한 팩트를 전달하고 그 내용이 더없는 효과를 내기 위해 결과를 남기고 돈을 받고 일했던 에디터였고 매체의 기자였다.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걸 모든 에너지를 동원해서 그리고 내 두뇌를 영리하고 영악하게 굴려볼 생각"이라고 마무리하며 해스태그로 #psycho #monster를 붙였다.

'psycho'는 레드벨벳, 'Monster'는 레드벨벳 유닛인 아이린과 슬기의 히트곡이다. 일부 누리꾼은 이를 두고 A씨가 폭로를 예고한 연예인이 아이린 혹은 슬기일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하지만 과한 해석이라는 의견도 팽팽하다. 과거 A씨는 아이린과 작업한 후 "수줍게 핀 작은 송이 장미같던 소녀. 큰 송이가 되길"이라고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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