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민석, 1년6개월 자격정지

발행일 : 2022년 08월 09일 | 편집인 : 김도영 | 메일 : dykim@js-media.kr
[지산매일]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스피드스케이팅 중거리 간판 김민석이 1년 6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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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연맹 회의실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음주운전 사고와 음주 등으로 물의를 빚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 정재웅, 정재원, 정선교와 김진수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의 징계에 대해 심의했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음주운전 사고를 낸 김민석에게 1년 6개월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내리기로 의결했다.

술을 곁들여 저녁식사를 한 후 선수촌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운전대를 잡은 정재웅은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사고를 저지른 김민석과 비교해서는 가벼운 징계다.

정재웅, 김민석의 음주운전을 말리지 않고 김민석이 운전한 사고 차량에 타고 있었던 정선교에게는 6개월 자격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정재원은 술에 취해 동료들의 음주운전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비교적 가벼운 2개월 자격정지 징계가 결정됐다.

빙상연맹은 지난달 27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이들의 국가대표 자격을 정지한 바 있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김진수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에 대해서는 대표팀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부과했다.

징계를 받은 김민석과 정재웅, 정재원, 정선교와 김진수 감독은 빙상연맹 공정위 결정이 부당하다고 판단하면 상위 기관인 징계 통보 후 일주일 내에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김민석과 정재웅, 정재원, 정선교는 진천선수촌에서 합숙 훈련 중이던 지난달 22일 음주운전 및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었다.

이들 넷은 같은 날 오후 6시께 진천선수촌 인근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술을 마셨다. 이후 선수촌으로 복귀하면서 김민석의 승용차를 역시 술을 마신 정재웅이 운전했다.

정재웅이 저녁식사 후 선수촌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은 처음에 알려지지 않았다가 차후 선수들의 추가 경위서 제출로 드러났다.

이후 숙소로 들어가 휴식을 취하던 김민석은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박지윤의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정재웅, 정선교와 함께 웰컴센터로 이동했다.

당시 김민석은 자신의 차량을 직접 운전했다.웰컴센터에서 지인을 만난 뒤 숙소로 돌아가면서 김민석은 또 운전대를 잡았다. 하지만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던 김민석은 선수촌 내 도로 보도블록 경계석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이들은 사고를 수습하지 않은채 숙소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석과 정재웅, 정선교는 보험 증서를 찾겠다며 자리를 떴다.

이들이 방치한 사고 현장을 탁구 상비군 선수가 발견해 선수촌 관계자에 신고했고, 대한체육회 조사를 통해 진상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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