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태권도 이다빈에 패한 英 선수…"약간은 도둑맞은 것 같다"

발행일 : 2021년 07월 29일 | 편집인 : 김도영 | 메일 : dykim@js-media.kr
[지산매일] = 2020 도쿄올림픽 여자 태권도 준결승에서 한국의 이다빈(25)에게 패한 영국 선수가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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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여자 67㎏ 초과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비안카 워크던(30·영국)은 경기 뒤 "올림픽 메달을 따서 기쁘지만, 원했던 메달 색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워크던은 "내 영혼을 다 바쳐 싸웠지만 약간은 도둑맞은 것 같다"고 눈물 지었다.

워크던은 준결승에서 24-22로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종료 1초를 남기고 이다빈의 회심의 발차기에 머리를 가격당해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그는 이다빈이 발차기하기 전에 자신을 붙잡았다며 감점이 주어져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5년, 2017년,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차례나 정상에 오른 선수다.

세계랭킹 1위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쳤던 한을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풀고자 했던 그는 "동메달을 놓고 싸워야 한다는 게 영혼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나는 오늘 내 영혼을 다 바쳤다"며 "지금 당장은 또 하나의 동메달을 갖고 집으로 돌아가지만 언젠가는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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