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공약 발표회'에 "또 학예회"…

발행일 : 2021년 09월 08일 | 편집인 : 김도영 | 메일 : dykim@js-media.kr
[지산매일] = 홍준표 후보가 '1차 경선 후보자 공약 발표회'에 대해 "학예회"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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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는 "당에서 또 오후 2시부터 학예회를 한다"며 "토론할 생각은 안 하고 한 사람이 기피하니깐 학예회를 또 한다"고 윤석열 후보를 겨냥했다.

이후 홍 후보는 공약 발표회에 참석했지만, 자신의 발표를 마친 뒤 곧장 자리를 떴다. 캠프 관계자는 "당에 미리 양해를 구했다. 원래 캠프는 지역 순회 일정을 짜놓은 상태였는데 이후 당에서 발표 행사를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토론회 무산에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유승민 후보도 발표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유승민 후보는 "토론회 안 하고, 발표회 하면서 두 시간 넘게 시간을 끌었다"며 "토론은 안 하고 질문자도 추첨으로 정했는데,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왜 유치한 결정을 하는지 모르겠다. 토론을 일부러 막으려고 이러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1차 경선에서 토론회를 편성하지 않고 발표회를 편성한 당 선관위는 발표회에 2분 간 진행되는 후보자 간 질의응답을 넣었지만, 실제 발표회에선 후보자 간 제대로 된 질의응답이 이뤄지지 않았다.

윤석열 후보를 비호하기 위해 토론회 일정을 미룬다는 비판을 비롯해 관련 갈등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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