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석열, 민주주의를 악마한테..."

발행일 : 2021년 06월 11일 | 편집인 : 김도영 | 메일 : dykim@js-media.kr
[지산매일]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권 행보와 관련 "검찰을 마음대로 주문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대통령이 됐을 때 그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공포감을 한번 생각해보시라. 우리 민주주의를 그냥 악마한테 던져주는 것과 똑같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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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치검사는 한 손에 칼, 한 손에 법전을 쥐고 서 있는 거니까 더 엄청난 것"이라며 "민주주의 수준에 상관없이 하루아침에 민주주의를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파괴할 수 있다. 그런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전 총장 수사에 착수하자 야권에서 '윤석열 죽이기'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공수처 설립 취지대로 가는 것"이라며 "신독재라는 건 법을 공부를 안 하셔서 하는 말씀"이라고 지적했다.

자신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조만간 저도 어떤 결심이 서면 따로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뇌물수수수 관련 혐의에 대해선 "제대로 수사와 기소를 했어야 되는데 기소독점을 하는 검찰이 직권남용으로 다 감춰버리고 사건을 매장시켰다"고 비판했다.

2019년 김 전 차관 출국금지 조치 관련해선 "김학의를 빨리 출국시켜서 사건을 완벽하게 암장시켜버리려 했는데 들통나서 화를 내는 것에 불과하다"며 "법원의 사법농단을 기소했던 검사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검찰권 농단에 대해선 사건을 암장시키려고 하는 엄청난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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